새 상사가 오더니, 퇴사 고민이 시작됐다.
회사생활 하다 보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
새로운 팀장, 신입임원들은 오기만 하면
꼭 조직문화 갈아엎기부터 시작하는 이유, 도대체 뭘까?
'이전 건 다 잘못됐다'는 듯, 매의 눈으로 보이는 것부터 안 보이는 프로세스까지 갈아엎는 데 진심.
작가 한강은 '과거가 현재를 살린다'고 했는데,
회사는 왜 새 사람이 오기만 하면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되는 걸까?
요즘 우리 회사도 딱 그 꼴임.
새로 부임한 대머리 본부장님, 처음엔 사람 좋은 척 허허허 웃고 다니더니
이제 본인만의 '판단'이 섰는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어제 우리 마케팅팀을 부르더니 하는 말:
"지금 하던 마케팅 업무는 그대로 하면서,
상품개발 업무도 같이 진행하세요.
담당은 오과장으로 정했어요.
오과장이 영업 방향도 알아서 잡으세요."
...???
맑은 하늘에 벼락이 아니라 그냥 거대한 혜성이 떨어진거임.
우린...오무사 난, 마케팅팀인데 갑자기 상품개발까지?
그것도 영업 전략까지 잡으라고?
이건 디자이너한테 회계까지 맡기라는 소리랑 뭐가 다른가?
그리고 왜 우리 팀장님도 있는데 자기가 뭔데 팀장 무시하고 정하냐고????
더 미친 건,
이미 회사에 상품개발팀도 있고 MD팀(영업팀)도 있다는 거!
그 사람들은 투명인간이야??? 안 보이나???? 그 팀장님이나 담당들은 가만히냐???
이미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팀이 있는데 왜! 왜! 우리가 하냐고?
진짜 동네 북도 이런 북이 없다.
동공지진난 우리 팀장님 본부장님께 조심스럽게 이유를 물었더니,
대머리 본부장님은 아주 쿨하게
"지금 영업팀이 마음에 안 들어서요."
…….
하아.
마음에 안 들면 팀을 고치든가, 지원을 하든가 해야지
멀쩡히 일하고 있는 부서에 업무폭탄 떨어뜨리는 건 대체 무슨 심리?
진짜 황당하다 못해 웃음만 나옴
"이게 말이야 방구야"라는 말이 이렇게 정확할 수가 없네
요즘 나의 상태는....
회사 갈 때마다 업무 스트레스 게이지 풀충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아니라, 분노로 쿵쾅쿵쾅
덕분에 이직 고민 리스트는 오늘도 업데이트 중.
🖤 직장인 심리학 TIME
심리학자들 말로는, 이런 조직개편 욕구는 두 가지 심리 때문이라네 :(
- 존재감 과시 심리
: "내가 왔다!"를 알리기 위해 뭐라도 바꿔야 속이 시원해지는 유형 - 기존 체계 불신 심리
: "나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
(근거? 그런 거 필요 없죠. 본인은 이미 완벽하니까.)
결국 피해자는 고스란히 직원들.
직장 스트레스 팍팍 쌓이고, 번아웃 극복은 요원해지고,
조직문화는 더 개판 되고, 이직 고민만 늘어나는 악순환.
✅ 살아남는 요령은 이것!
무사씨 선배 왈, "회사에서 왜?를 묻는 순간 손해다."
"또 시작이구나…" 하고 심리적 거리두기 들어가자.
직장 스트레스는 회사가 만드는 거지만,
내 멘탈 관리는 내 몫이니까.
권력 싸움이 논리보다 우선인 게 회사다.
업무폭탄도, 직장내괴롭힘도, '일'이라는 탈을 쓰면 끝.
내 번아웃 극복과 퇴사 고민은 '조용히, 우아하게' 준비하는 게 답이다.
🧾 오무사 퇴근 전 할 일
✔ 우리 팀장님 멘탈 서포트하기
✔ 오늘도 무사히 퇴근 기원하며, 퇴사 고민 플래너 업데이트하기
✔ 무리한 업무지시에는 심리적 방탄조끼 장착 완료
✔ 이 글도 읽어봐 👉https://omutoday.tistory.com/1
“퇴근길마저 스트레스, 그냥 바람 맞으며 걷고 싶었다
퇴근길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쌓이는 직장인의 현실. 작은 불편함을 넘기지 않고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오무퇴 스타일로 정리했습니다.퇴근길만큼은 말이야, 아무 생각 없이 바람 맞으며 걷
omutoday.tistory.com
#직장인심리학
#회사스트레스
#직장스트레스
#상사스트레스
#직장내괴롭힘
#조직문화
#퇴사문제
#번아웃증상
#오무퇴
#조직개편
#업무폭탄
#신임상사스트레스
#회사갈등
#마케팅팀고충
#상품개발업무
#무리한업무지시
#이직고민
#권위형상사
#직장내폭력
#번아웃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