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일지 - 오무퇴 블로그/오과장 회사 뒷담화 - 직장 내 갈등과 생존기

“허언증이야? 리플리증후군이야?” 회사에 거짓말 중독자 등장

무사씨 2025. 6.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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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잘생긴 직원이 자신감 있게 서 있고, 오무사는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는 장면. 상단에는 “허언증? 리플리증후군?”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배치되어 있음. 오무퇴 블로그용 애니메이션 이미지.

겉은 멀쩡, 속은 허언증? 회사에서 만난 리플리증후군 과장님 이야기. 웃기지만 진심 무섭다.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신과 진단, 그리고 생존법.

요즘 회사에서 제일 흥미로운(?) 관찰 대상은 우리 디자인팀 남과장이야.

키 크고 깔끔하고, 패션도 그럴싸해서..길에서 마주치면 한 번쯤 돌아볼법한 수준이지.

외주처에서도 “센스 있는 분”이라고 소문났더라고? 근데 말이야…
이 사람, 거짓말로 자아포장을 아주 수준급인걸 알게됐어.
허언증이야? 리플리증후군이야?


🎯 그런데 문제는…

그냥 유쾌한 허세쟁이면 웃고 넘겼을 텐데, 

증상이 허언증 이상, 리플리증후군 확실이야.
아 글쎄 본인은 과장이지만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서

“회사에서 법인차를 줬어요”라며 외주처에 뻥치고 다니다가

회사 대표 아들로 오해받은 건 기본 옵션.

왜 이렇게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하는걸까?

리플리증후군 맞지?

영화 '화차' 보는 줄 알았다니까.


내가 더 놀란 건, 다른 대리의 작업물을 자기 인스타에 자기가 한 것처럼 올려놨다는 거야.
그 대리가 속 앓이 하다가

"남과장님, 제가 우연히 과장님 인스타 보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제가 작업한게 들어있어서요. 그거 내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왜 남의 인스타 훔쳐봐요?”
…그리고 차단.

와, 이쯤 되면 진짜 정신세계가 궁금해지는 수준 아냐?

 

그리고 더 기가 막힌것은, 본인이 디자인 잘한다고 소문난 대기업 A에 다녔다고 했거든. 

그래서 "어, 언제요? 그럼 누구 아시겠네요? 그 차장님 거기 진짜 오래다니셨잖아요."하며 물었더니

답이 없다라고. 

우연한 기회에 그 A사 차장님과 만날 기회가 있어서 남과장 아냐고 물어봤더니

A사가 아니고 A에서 외주 디자인 회사를 쓴 적이 있는데 그 회사 직원이었다는...

누가봐도 허언증! 리플리증후군!! 확실이지

아무튼 이제 남과장이 하는 말은 신뢰를 못 하겠더라구.


🖤 직장인 심리학 TIME

이쯤에서 알아보자. 리플리증후군이 뭔지.
이건 실제 정신의학 용어야.
리플리증후군은 반복된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다, 그 거짓된 세계를 현실로 믿는 상태야.
자존감이 낮고,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이 심할수록 더 심해져.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고, ‘잘나 보이고’ 싶은 욕망이 거짓된 이미지로 이어지는 거지.
문제는 이게 계속되면 허언증처럼 현실감각이 무너지고, 신뢰도는 바닥.
그리고 주변은 지옥 되는 거지.

혹시 주변에 허언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봐!

남과장 같이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

 


🧾 오무사 할 일

✔ 무심코 하는 허세 말버릇, 나도 점검해보기
✔ 웃고 넘길 선 넘은 허언, 언제 한번 터질지 모르니 기록은 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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