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일지 - 오무퇴 블로그/오과장 회사 뒷담화 - 직장 내 갈등과 생존기

일머리 없는 사람들의 특징 1탄: 넌 왜 그렇게 일하니...?

무사씨 2025. 6.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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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사가 회의실에서 답답한 표정으로 자료를 내려다보며 한숨을 쉬는 장면. 상단에는 "일머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음. 오무퇴 블로그 애니메이션 이미지.

'일머리 없다'는 말, 왜 이렇게 공감될까? 반복되는 야근, 허둥대는 보고서, 결론 없는 일 처리... 직장인의 뚜껑 열리는 순간들을 모았다.

요즘 부쩍 ‘일머리 없다’는 말이 자주 튀어나온다.
회사에 꼭 한 명씩은 있지. 시간은 똑같이 줬는데 결과물은 천지 차이.
퇴근 시간 전 다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허둥지둥하다가 야근 예약하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그게 ‘열정 부족’이 아니라, 진짜 일머리 없는 것이 문제라는 거.
오늘은 진심… 중간관리자인 나, 오무사 너무 답답해서 썰을 하나 풀어보려 한다.


🎯 그런데 문제는…

얼마 전, 새로 온 대리에게 시장 조사 보고서를 맡겼어.
기대했지. 성실하고 똘똘해 보였거든.
근데 일주일 뒤 받은 보고서는…

논문임?

무슨 인터넷 백과사전이라도 복붙한 줄.
슬라이드는 37페이지인데 핵심은 0페이지.

"그래서, 대리님 결론은 뭐에요?"
물어보니까, 말도 못 하고 동공 지진…

결국 또 내가 핵심 요약해서 팀장님께 보고.
이럴 거면 왜 시켰냐고, 진짜.
보고서 하나에 2명이 붙어서 다시 정리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게 바로 ‘일머리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벌어지는 악순환이지.

일의 우선 순위를 모르거나

내용의 핵심을 못 잡거나

이렇다면? 일머리 없음으로 일단 생각해봐야지


🖤 직장인 심리학 TIME

일머리 없다’는 건 결국 정보를 처리하고 선택하는 능력의 문제야.
심리학에선 이런 걸 실행기능 부족이라고 해.
중요한 걸 골라내고, 순서를 정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 말이야.
이게 약하면 →
✔ 자료만 잔뜩 모아놓고
✔ 뭘 먼저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 정작 중요한 건 빠뜨리고, 쓸데없는 것만 열심히 하게 돼.

게다가 이런 일머리 없는 스타일은 피드백도 잘 못 받아.
"너무 분량 많아" 해도
"자료가 부족하면 또 뭐라 하잖아요…" 하면서 본질은 안 바뀜.


🏅 리더로 살아남는 법, 진짜 이거다

  • 결과보다 '사고의 흐름'을 피드백해줘야 돼.
    단순히 “너무 많아”가 아니라,
    “이 정보 중에서 우리 비즈니스에 실제 필요한 게 뭔지 먼저 생각해봐”라고 짚어줘야 한다.
  • 정보 정리보다 '우선순위 설정' 훈련을 시켜야 돼.
    모은 자료를 줄이라는 게 아니라,
    어떤 항목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부가정보인지 스스로 판단하게 만들어야 해.
  • 일머리 없는 직원에게, 혼내기보다 '프레임'을 줘야 돼.
    틀을 만들어줘야 생각이 정돈돼.
    “자료 → 분석 → 결론 → 의견” 이 순서만 익혀도 보고 퀄리티가 달라진다.

 


🧾 오무사 할 일

일머리 없는 직원에게는 ‘순서’를 훈련시켜라
✔ 자료보다 생각을 물어봐라: “이 중에 핵심은 뭐야?”
✔ 야근러가 팀에 있다면, 그 원인은 업무 구조에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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