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사의 심리 수다

월급노예, 다음 생엔 뭐로 태어날래?

무사씨 2025. 9.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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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사가 손가락을 턱에 대고 고민하는 표정으로 서 있고, 옆 말풍선에는 “다음 생엔 뭐로 태어날래?”라고 쓰여 있다. 오른쪽에는 무표정한 돌이 그려져 있으며, 상단에는 굵은 글씨로 “월급노예, 다음 생의 선택은?”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오무퇴 블로그 애니메이션 이미지

월급노예의 삶, 다음 생에선 강아지·돌이 되고 싶다는 소망에 담긴 심리를 파헤친다. 번아웃과 무력감, 그리고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일까?


아침마다...

“하… 이번 생은 망했어.”
야근, 눈치 게임, 퇴근 후에도 이어지는 카톡…
플러스 통장에 찍히자마자 사라지는 월급!!

이미 월급노예!

“힘들어도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지?!”라고 마음을 추스리면서
다음 생엔 제발 취미로 먹고사는 인생이길 바라며 기도하는 게,

우리 월급노예들의 공통 소원 아닐까?

 


요즘 초딩들의 장래희망 = 강아지?

헐! 오마갓!!

초등학교 선생님인 친구 왈 장래희망이 “강아지”인 초딩이 있데.

쓰담쓰담 귀여움 독차지하는 게 부러운게지?

학업 스트레스에 치인 애들의 간절한 외침인 거지. 짠하더라.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건 도피 + 회복 탄력성 저하가 원인이라고 해. 
공부 압박에 치인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 해도 사랑받는 존재”인 강아지에게 욕망을 투사한 거라고 볼 수 있는거지. 

우리 월급노예보다 짠하지 않냐?


 

중2의 소망 = 돌

더 심각한 건 중2들.
“다음 생엔 돌이 되고 싶다.”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 돌.
이건 그냥 투정이 아니라 학습된 무기력 상태인 거지 ㅠㅠ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니, 그냥 시도조차 포기한 거라고 할 수 있어. 
이 모습, 일터에서 기한 직전 피드백에 멘탈 무너지는 월급노예의 표정과도 겹쳐진다.


 

어른도 아이도 똑같다

2025년 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

그것도 11년째 1위.
월급노예인 우리도 그렇지만

아이들조차 “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할 만큼 번아웃에 빠져 있는 이 사회..
자율성, 유능감, 관계라는 기본 심리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니 다 같이 지쳐버리는 것 같아. 


 

다음 생에 뭐로 태어나고 싶어? 심리학 7가지 해석

사람들이 대답하는 “다음 생”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그 속에는 현재 삶의 결핍과 스트레스가 투영돼 있어! 

뭐로 태어나고 싶어??

  1. → 극심한 번아웃,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욕망
  2. 강아지 → 무조건적인 사랑과 돌봄 갈망
  3. → 구속 없는 자유에 대한 열망
  4. 고양이 → 독립과 자율성에 대한 욕구
  5. 나무 → 안정과 평온을 갈망
  6. 재벌 2세 → 경제적 불안 해소, 풍요에 대한 욕망
  7. 다시 나 → 자기 삶에 대한 만족과 긍정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내가 지금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나?”를 비추는 거울이야. 
그리고 그 속엔 우리 월급노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수도 있겠지.

오늘 너무 힘든 오무사 투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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