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는 단순한 일거리에서 오지 않는다.퇴사 고민과 번아웃 극복을 가로막는 건, 예상치 못한 사소한 '눈치 노동'이다.오늘은, 조직 속 가방 들기 전쟁에 대한 오무사의 현실 기록을 풀어본다. ㅎㅎ 이거 뭐…뭐라고 해야 하나,그냥 이해 안 되는 게 있다.회사에 왜 가방 들어주는 시녀? 가 있는건가???내가 너무 꼬인 걸까?우리 회사엔 ‘파워 실장님’이 있다.그 방은 유리방. 블라인드를 내려도 실루엣 생중계.문제는 실장님이 퇴근 준비만 하면,특히 영업팀 팀장님은 거의 ‘스프린터’ 모드 발동.핸드백 번쩍 들고, 엘리베이터까지 정중 배웅....근데 말야, 그 가방.무게감? 쿠션 하나 들어있을 듯.크기? 작은 숄더백.처음엔 "급한 보고인가?" 싶었지만,매일 반복되니까 이건... 그냥 눈치 충성 아닌가?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