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하다 보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새로운 팀장, 신입임원들은 오기만 하면 꼭 조직문화 갈아엎기부터 시작하는 이유, 도대체 뭘까?'이전 건 다 잘못됐다'는 듯, 매의 눈으로 보이는 것부터 안 보이는 프로세스까지 갈아엎는 데 진심.작가 한강은 '과거가 현재를 살린다'고 했는데,회사는 왜 새 사람이 오기만 하면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되는 걸까?요즘 우리 회사도 딱 그 꼴임.새로 부임한 대머리 본부장님, 처음엔 사람 좋은 척 허허허 웃고 다니더니이제 본인만의 '판단'이 섰는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어제 우리 마케팅팀을 부르더니 하는 말:"지금 하던 마케팅 업무는 그대로 하면서,상품개발 업무도 같이 진행하세요. 담당은 오과장으로 정했어요.오과장이 영업 방향도 알아서 잡으세요."...???맑은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