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씹 차장과의 협업 지옥, 보여주기식 직장문화에 지친 직장생활 현타. 회피형 방어기제와 감시형 반응까지 심리 분석으로 풀어봄.
1. 👻 협업 회피형, '김 읽씹' 차장: 이 정도면 타고난 재능
요즘 직장생활현타 오게 만드는 대표 케이스가 바로 이 사람, ‘김 읽씹’ 차장이다.
'협업 불가능'의 대명사, 김 차장.
그는 유관 부서가 업무 협조를 요청할 때마다 온갖 회피 스킬을 시전하며 레벨업했음.
진짜 이 정도면 타고난 재능 인정이다.
- 실화 기반 킹받는 포인트:
- 급한 공유 메일? 데이터 요청? 읽씹은 기본 패시브 스킬. 답장은 사치. 세 번 물어보는 건 예의,
- 급한 쪽이 직접 등판하거나 부서장한테 에스컬레이션 밟기 전까지 절대 안 움직임.
- 나중에 딴소리는 또 오죽한지. 공유한 자료 오류 터지면 발뺌하는 게 주특기.
- 인트라넷 '업무 공유' 게시판은 김 차장에겐 '업무 소각장' 그 자체.
- 김 차장 외 : "차장님, 일주일 전에 A프로젝트 방에서 얘기했잖아요."
- 김 차장: "못 봤는데?!"
- 김차장 외: "와... 진짜 학(🤬)CCCCCCC... 자랑이냐? 못 본 게?"
결국 일이 계속 삐걱거리면서 문제가 터지자,
각 본부장들이 인트라넷 주요 게시판의 '책임 관리자'로 등판하시고
사실 난, "아... 이제 김 차장 X됐다" 싶었음.
“이제 김 차장, 진짜 끝났다.”
하지만… 진짜 직장생활현타는 그다음부터였다.
2. ✨ 생존형 공유왕, '메가급 속도전'으로 변신
그렇게 상황이 바뀌자 김 차장 태도가 180도 역변.
극강의 생존 본능:
- 이건 뭐 메가급 업무 속도. 유관 부서 요청이 뜨자마자 바로 인트라넷에 내용 공유.
- 본부장님꼐 별도 보고까지.
과잉 공유의 시대:
- 더 웃긴 건 요청이 없어도 자기가 뭘 했는지 공유를 너무 열심히 함.
- 퇴근 후에도 게시물을 올리는 김 차장의 '공유 중독' 현상을 보며 우린 냉소적으로 속삭임
- “와, 진짜 저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우린 그렇게 또 한 번 직장생활현타를 맞았다.
그리고 결국 깨달았다.
직장인의 협업 본능은 ‘팀워크’가 아니라,
‘누가 나를 지켜보는가’에서 나온다는 걸.
또 한 번 직장생활현타가 온다.
🖤 직장인 심리학 TIME
김 차장은 '협업'보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두는 사람으로,
자신의 약점(업무 미숙 또는 책임 회피)이 '힘 있는 상사'에게 노출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생존형 회피자'는 책임 회피와 외부 감시에 대한 두려움을 최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감정 대신 시스템과 공식 기록을 활용하여 대처가 중요하다.
만약 김차장과 같은 회피형 사람이 후배나 동기라면,
모든 업무 요청은 구두가 아닌 공식 메일이나 협업 툴 등 기록이 남는 채널로만 진행하여,
추후 '못 봤다'는 핑계를 원천 차단!
만약 김차장과 같은 회피형 사람이 상사라면,
업무 보고 시에는 단순 정보 전달보다 '차장님의 결정 및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시스템적으로 유도해야 하고,
위험 관리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상사가 윗선(본부장)에 보고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 직장 생활 현타에 관한 이전 글 읽기
연차 신청 사유=개인사정? 🤯
연차 신청 사유 안 적었다고 반려당한 경우 있나요? 병원 이유, 가족 일까지 다 써야 한다니... 연차 신청 사유가 이렇게 무거운 단어였냐고요.연차 신청 사유 - 회사가 내 메니저냐?무려 일주일
omutoday.com
📩 오무사의 뉴스레터를 받아보세요!
일터에서의 현실과 위로, 매주 한 번 오무사가 전해드립니다.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432899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432899
page.stibee.com
#직장생활현타
#읽씹차장
#협업지옥
#보여주기식직장
#직장인공감
#직장스트레스
#회사생활
#회피형직장인
#업무공유지옥
#리더십
#직장인심리학
#회사불만
#오무퇴
#직장인멘탈
#직장생활공감
#보여주기문화
#직장인의현실
#퇴근하고싶다
#직장생활꿀팁
#회사이슈
'직장인 회사 일기 > 오과장 회사 뒷담화🔥생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차 신청 사유=개인사정? 🤯 (0) | 2025.11.10 |
|---|---|
| 회사가 싫은 게 아니라 문화가 싫은 거다 (0) | 2025.11.05 |
| 직장 스트레스 1순위, 킹 받는 상사 보고 스트레스 (0) | 2025.10.14 |
| [3040 직장인 필독] 킹받네! 그놈의 직장 뒷담화, 의도만 파악해도 회사가 편해진다 (0) | 2025.09.24 |
| 돈 안쓰는 마케팅 기획안? 🤯 회사가 또 무리수 던졌다 (0) | 202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