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평조직이라 들었지만, 현실은 사원증 끈 색깔로 서열이 나뉘고 있었다. 직장내괴롭힘과 조직문화의 모순, 그리고 그 속에서 번아웃 증상과 퇴사 고민이 자라나는 구조. 오무사가 파헤친다.
“우리는 수평조직입니다.”
입사 면접에서도, 회의 때도 수십 번 강조하던 그 말.
근데 말이야…
현실은 사원증 끈 색깔로 서열 나누던 회사였어.
- 임원: 검정색
- 차·부장급: 네이비
- 중간관리자: 빨강
- 대리 이하 정규직: 노랑
- 그리고… 수습사원·계약직: 흰색
가장 외로운 색, 흰색.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내도,
흰색 스트랩이면 무시당하거나 흐지부지.
“좋은 아이디어네~” 하고 말은 해도,
결국 채택 안 돼.
말 안 해도 다들 안다.
끈 색깔이 그 사람의 ‘말 무게’를 말해주는 거라는 걸.
🎯 그런데 문제는…
이게 우리 회사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
친구 회사는 명함 색깔로 서열을 나눈다더라.
- 임원 명함: 블랙 + 금박 + 두꺼운 재질
- 본부장: 실버 컬러
- 일반 직원: 그냥 얇은 흰 종이 프린트
“야, 이건 좀 심하지 않아?” 했더니
친구가 피식 웃으며 그러더라.
“그냥... 사회가 다 그런 거 아냐?”
웃프다.
진짜 웃프다.
🖤 직장인 심리학 TIME
이런 식의 조용한 서열화는,
사람들을 차별에 익숙하게 만든다.
- 직급 따라 말투 달라짐
- 흰색 스트랩이면 무시당해도 당연하다고 느낌
- ‘내 위 사람’ 눈치 먼저 보게 됨
이게 반복되면?
“직장내괴롭힘? 그냥 사회생활 아니야?”
“수평조직? 구호일 뿐이지.”
아니라고.
정상 아닌 걸 정상처럼 받아들이는 순간,
조직문화는 병들기 시작한다.
✅ 살아남는 요령은 이것!
- 끈 색깔 신경 안 쓰는 척하기.
진짜 신경 끄면 표정이 편해진다. - 아이디어는 명확하게, 세게 말하기.
색깔보다 실력으로 찍히는 게 낫다. - 내 서열 안에 갇히지 않기.
나를 끈 색깔로 규정하지 말자. - 눈치보다 빠르게, 자신감은 꾸준히.
결국 인정받는 건 자기 자신이다.
🧾 오무사 퇴근 전 할 일
✔ 오늘도 사원증 끈에 휘둘리지 않기
✔ ‘수평조직’이란 말보다 현실을 더 믿기
✔ 이 전 글 읽기 👉 https://omutoday.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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