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고민 중 인수인계서를 쓰던 오과장. 그 순간, 팀장이 “파일 좀 열어보라”며 내 자리 뒤에 섰다. 직장 스트레스에 번아웃 극복도 힘든데, 사직서까지 열리다니? 이게 바로 직장판 공포 체험.
‘퇴사 고민’ 끝에 드디어 사직서와 인수인계서를 동시에 쓰는 날이 왔다.
오과장, 이제 정말 번아웃 극복이다… 그렇게 다짐하고 있었지.
그런데…
“오과장, 나스에서 그 파일 좀 열어보세요.”
응? 갑자기 팀장님이 내 자리로 오시더니,
바로 내 뒷자리에 섬.
그 순간 직장 스트레스 MAX.
나는 지금 사직서와 인수인계서를 동시에 작성 중이었다고요…
손은 벌벌 떨리는데 정신은 번개처럼
Ctrl+W! Ctrl+W!!
지금 작성 중이던 파일들 후다닥 닫고 나스를 연다.
근데…
그 파일이 하필 워드.
(제발… 자동 복원 뜨지 마라…)
🎯 그런데 문제는…
파일 하나 열었을 뿐인데
팀장님,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시더니 직접 수정 시작.
그리고 이어지는 파일 소환 타임.
나도 따라 열어야 하니까 이것저것 열었는데
그 중에…
사. 직. 서.
열림.
(아… 제 인생 여기까지인가요?)
손끝에서 식은땀, 등줄기에서 한기,
팀장님 눈에선 지진동공이 번쩍.
우리 둘 사이, 아무 말도 없었지만 모든 걸 말한 그 눈빛…
🖤 직장인 심리학 TIME
이게 바로 ‘감시 스트레스’다.
누군가 내 업무를 코앞에서 지켜보는 순간, 뇌가 순간적으로 공황 반응을 일으킨다고 해.
특히 ‘퇴사 고민’ 중인 상태에서 감시받으면, 스트레스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혹시 내 속마음… 다 들켰나?”
“지금 나 감정노동 중인데 그걸 보고 있단 말이지…?”
그래서 팀장님이 뒤에 서 있는 그 3분은
한 달치 직장 스트레스를 몰아서 받은 느낌이었지.
✅ 살아남는 요령은 이것!
- 퇴사 고민 중일 땐 사직서는 클라우드 말고 USB에 따로
- 인수인계서는 반드시 파일명: 인수인계_최종아님.docx
- 팀장이 가까이 오면 “잠시만요, 저장 좀 하고요~” 자연스럽게 전환하기
- 워드는 자동복원 OFF 설정 필수 (이거 몰라서 터지는 사람 많다…)
직장생활이 공포체험으로 바뀌는 건
진짜 퇴사 직전이란 증거다.
웃기지만, 무섭고. 무섭지만, 또 웃기고.
이게 바로 오과장의 퇴사 고민 실화.mov
🧾 오무사 할 일
✔ 사직서는 USB에 따로 저장
✔ 워드 자동복원 OFF
✔ 팀장님 뒤에 설 가능성 대비 ‘작업 중’ 폴더 따로 만들기
✔ 이 전 글 읽기 👉https://omutoday.tistory.com/24
“예쁘게 해 와”는 지시가 아니잖아요 실장님|직장 스트레스가 퇴사 고민으로 바뀌는 순간
“예쁘게 해 와” 같은 감정 섞인 말, 진짜 번아웃증상 온다. 명확한 지시 없는 피드백은 직장 스트레스 폭탄이 되고, 결국 생퇴사 루트를 만든다.“예쁘게 해 와.”그 말 한 마디에직장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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