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일지 - 오무퇴 블로그/오과장의 리더십 생존기|팀장 직장일기

“예쁘게 해 와”는 지시가 아니잖아요 실장님|직장 스트레스가 퇴사 고민으로 바뀌는 순간

무사씨 2025.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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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앞에서 고민하는 오무사, 회사에서 제일 최악인 지시 유형에 지친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한 오무퇴 블로그용 애니메이션 이미지

“예쁘게 해 와” 같은 감정 섞인 말, 진짜 번아웃증상 온다. 명확한 지시 없는 피드백은 직장 스트레스 폭탄이 되고, 결국 생퇴사 루트를 만든다.

“예쁘게 해 와.”

그 말 한 마디에
직장 스트레스 게이지가 바로 치솟는다.

“뭐가 예쁜 건데요… 실장님 기준으로요?”
진짜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오늘도 “네…” 하며 참는다.
마음속에선 퇴사 고민이 아주 진지하게 올라온다.


🎯 그런데 문제는…

그날도 그랬어.
홈페이지 시안, 기획안도 승인받고
디자인도 방향대로 맞춰서 싹 다 만들었지.

근데 실장님이 보더니 툭 던진 한 마디.

“이게 아닌 거 같아. 조잡해.”

…??? 어디가요? 대체 어디가 조잡하다는 건데요?
뭘 말해줘야 고치지.
그건 감정이지, 지시가 아니잖아요?

진짜 직장 스트레스 쏟아지기 시작함.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한 마디.

“내일까지 여쁘게 다시 해 와.”

지금이 몇 시더라…?
오후 5시. 딱 퇴근 1시간 전.

근데 내일까지 하라는 일이 이미 3건.
숨도 못 쉬고 있는 상황에서 또?

그래도 사람답게 얘기해본다.

“실장님, 이미 내일까지 마감인 게 있어서요…”

그랬더니 바로 튀어나온 말.

“그게 뭐 오래 걸려? 경쟁사 거 참고해. 그거 예쁘더라.”

그 경쟁사 거, 우리 팀 이미 다 봤어요…
가독성도 우리가 낫고
컨셉도 우리가 확실하다고요.

근데 뭐…
살아야 하니까.

“네… 다시 해볼게요.”
그리고 또 야근. 새벽 퇴근. 번아웃 직전.

결과?

“그래도 경쟁사 홈페이지가 더 나아.”

하…………
말. 잃. 음.


🖤 직장인 심리학 TIME

사람은 ‘결과만 요구당하고’,
방향이 없는 피드백만 받을 때
가장 빠르게 번아웃증상에 빠진대.

이걸 심리학에서는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

👉 아무리 해도 안 되니까 포기하게 되는 심리.
👉 조직문화가 썩는 지름길.
👉 생퇴사 시동 걸리는 바로 그 지점.

 


🏅 리더로 살아남는 법, 진짜 이거다

“조잡해”, “예쁘게 해 와”, “멋있게 해”
이런 지시는 실무자에게 뇌 피로를 선사한다.

심리학에서는 말한다.
구체적인 방향 없이 반복되는 지시 → 번아웃증상 직행.
계속 고치라고만 하면?
사람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상태에 빠진다.

직장 스트레스 유발
번아웃 증상 직행
→ 결국 퇴사 고민 폭발


 

진짜 리더라면 이렇게!

감성 피드백을 행동 지시로 바꿔줘야 한다.

❌ “이거 조잡해 보여”
✅ “배경이 복잡해서 제품이 안 보여요. 정리해주세요.”

❌ “예쁘게 해 와”
✅ “컬러톤을 좀 더 밝게 바꿔주세요. 메인 타이틀은 정중앙 정렬로.”

❌ “이게 뭐야?”
✅ “경쟁사 사례처럼 브랜드 로고를 크게 배치해주세요.”

 

👉 실무자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 지시를 원한다.
👉 그게 안 되면? 생퇴사로 직진이다.


🧾 오무사 할 일

✔ 오늘 받은 피드백, 감정 vs 행동으로 나눠보기
✔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 번아웃증상 아닌지 체크
✔ 이게 진짜 피드백인지, 직장내괴롭힘 아닌지도 판단해보기

👉 이 전 글 읽기 https://omutoday.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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