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와 번아웃증상을 부르는 윗사람의 출근 시간, 생각해본 적 있어? 대표님이 오후 2시에 출근하는 회사의 실화,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인지 부조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들의 회장님, 대표님, 임원들은
진짜 거의 해 뜨기 전에 출근하는 인간들이었거든?
물론 너무 일찍 오셔서,
출근 시간 훨씬 전부터 “다다다다” 보내시는 이메일 폭탄은
나한테 직장 스트레스였지만…
그냥 그건 열정페이의 일부라고 정신승리라도 했었지.
지금 다니는 회사도 9시 출근인데
임원들은 8시 전에 이미 자리에 앉아 있음.
직원들도 9시 전에 다 출근 완료, 그게 국룰.
🎯 그런데 문제는…
전 직장은 스케일이 아예 다르더라고?
가족 회사였는데, 대표님은이 두 분. 부부.
근데 출근 시간이 상상 초월이야.
대표님 출근 시간 = 오후 2시.
그리고 더 “레알?”스러운 건 여자 대표님.
직원 중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었는데,
그분이 대표님 출근하시면 자연스럽게 대표실로 감.
왜?
출근 첫 스텝 = 메이크업 풀세팅.
진짜 눈 비비고 다시 봤어. 이게 실화냐고.
그러니까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겠냐고?
윗물은 오후 2시에 화장 시작해서
3시쯤 업무 시작하는데,
우리는 6시에 퇴근하니까 본인이 일을 하려고 하면 우린 없음.
그걸로 직원들이 너무 빨리 퇴근하고 일못 한다고 팀장들 잡고 있음.
직장 스트레스 + 생퇴사 고민 = 콜라보 완성.
결국 그 꼴 못 본 팀장들 줄줄이 퇴사,
나도 노답 선언하고 탈출했지.
진심,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
이 회사만큼 잘 설명되는 데가 있을까?
🖤 직장인 심리학 TIME
롤 모델 부재와 인지 부조화
리더는 직원들의 롤 모델이어야 하잖아?
그런데 정작 리더가 직장 내 기본도 안 지키고 특권만 누리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번아웃증상 오기 딱 좋아.
“회사는 성실을 강조하는데 왜 리더는 예외지?”
이 인지 부조화는 조직 전체의 직장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 같이 무너져.
🏅 리더로 살아남는 법, 진짜 이거다
회사에서 기본은 성실함이라는 걸 잊지 마.
특권이 아니라, 행동이 먼저인 거야.
🧾 오무사 할 일 (오늘의 무식한 사장님 리스트)
✔ 대표님보다 6시간 먼저 출근해서 자리 지키기 (출근 9시, 대표님 출근 2시)
✔ “대표님 회의 전에 보고 자료 완성해놔” → 네, 회의는 오후 4시입니다
✔ 팀장님 오늘도 생퇴사각, 나는 오늘도 생존각
✔ ‘윗물이 늦게 오면, 아랫물은 더 바빠진다’는 신조어 탄생시킴
✔ ‘성실은 직원만의 미덕인가요?’라는 질문, 오늘도 속으로 되새김질
✔ 이 전 글 읽기 👉 https://omutoday.tistory.com/26
회식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feat. 워라밸 아작 내는 법)
회식 스트레스는 직장 스트레스의 대표 주자. 워라밸 시대에도 반복되는 회식 문화가 퇴사 고민과 번아웃을 부르는 이유, 생생하게 보여드립니다.아니, 진짜 이 회식 스트레스!! 생퇴사를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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