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일지 - 오무퇴 블로그/오과장 회사 뒷담화 - 직장 내 갈등과 생존기

매출 하락은 왜 또 마케팅팀 탓인가요|직장판 가스라이팅의 시작

무사씨 2025. 5.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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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압박과 대표의 편견 속에서 마케팅팀이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직장 내 현실을 풍자한 오무퇴 블로그용 일러스트

직장 스트레스는 이렇게 쌓인다. 매출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또 마케팅팀 탓. 논리 없는 지적과 애매한 꾸중, 그리고 시작된 직장판 가스라이팅. 퇴사 고민과 번아웃 극복이 필요한 이유, 오늘도 오무사가 알려준다.

대머리 본부장이 각 팀을 순서대로 호출했다.
그분의 회의 사랑은 거의 종교급이다.
회의가 잡히면 안건이 뭔지도 모른 채 입장하는 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제, 우리 마케팅팀 차례.

처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우리가 들어서자, 허허허 웃으며 시덥지 않은 말들을 몇 분간 던진다.
(이게 아이스브레이킹이냐?)


🎯 그런데 문제는…

대머리 본부장의 입에서 바로 터진 한 마디.

“매출이 떨어진 건 다 마케팅팀 문제인 거 알지?”

아 놔…😑

앞뒤 맥락도 없이, 또 우리 탓이란다.
직장 스트레스 풀충전 완료.

회사의 매출이 오르면 본인 덕,
내려가면 무조건 마케팅팀 탓.
논리 없이 감정만 잔뜩 실린 지적.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팀장부터 신입까지, 눈빛이 슬슬 달아오른다.
분노도 공유하는 우리 팀워크, 아주 끈끈하다 못해 질퍽하다.

하지만 진짜 어퍼컷은 그 다음.

대머리 본부장님, 또 한 방 추가.

“대표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다.
마케팅팀에 프레임이 씌어 있어. 편견이 있으시더라고.”

(뭐...? 방금 뭐라셨어요? 뭔 편견?)

그리고 이어진 결정타.

"일하는 방식 좀 바꿔. 문제가 있어."

뭐가 문제라는 건지, 어떻게 바꾸라는 건지는 없다.
매출 하락 = 마케팅팀 탓
공식만 무한 반복.


 

🖤 직장인 심리학 TIME

회의는 그렇게 끝났다.
우리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문제가 있다”는 말만 덩그러니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대표님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우리가 잘못한 걸까?

이게 무서운 거다.

문제는 ‘말’인데,
자꾸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거.

이건 그냥 잔소리가 아니다.
이건 명백한 직장판 가스라이팅이다.

대표님의 감정은 그 사람의 몫인데,
왜 내가 불안해야 하지?
왜 내가 방식을 바꿔야 하지?

직장 스트레스가 쌓이고,
퇴사 고민이 시작되고,
결국 번아웃 증상으로 터진다.

지금 우리 팀은,
매출 압박과 조직의 무능을 마케팅팀에 떠넘기는 구조 속에서
조용히 불안과 자책을 주입당하고 있는 거다.


✅ 살아남는 요령! 나는 이렇게 정리한다

  • 편견을 바꾸려 애쓰지 말 것
  •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에 속지 말 것
  • 상대의 감정은 상대의 몫임을 잊지 말 것
  • 내가 해야 할 건 내 일, 그리고
  • 내 감정만큼은 내가 지키는 것

"눈치는 보지 마, 감정은 지켜."


🧾 오무사 할 일

✔ 감정 회복 티타임 갖기
✔ 우리 제품의 소비자는 대표님이 아닙니다. (3번 외치기)
✔ 직장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기
✔ 번아웃 증상 오기 전에 내 마음 먼저 케어하기

👉 이 전 글 읽기: https://omutoday.tistory.com/6

시안은 하나만? 직장 스트레스 폭발하는 디자인 시안 보고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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