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집에 왔는데, 문득 오늘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 떠올라 잠 못 드는 직장인들, 말조심 말조심, 특히 회사에서는 진짜 말조심으로 하라고 하는데, 말보다 진짜 조심해야 되는 것은 사람! 누구를 조심해야 되는지 알아볼게요.
직속 상사? 임원? 대표님? 놉! 노놉!
진짜 조심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바로 회사에 은밀히 숨어있는 비선실세이자 대표라인!
흔히 프락치라고도 불리는 이들, 즉 사내정치의 달인들이야.
이 사내정치의 달인들은 본능적으로 눈치 백단에 라인을 기가 막히게 잘 탄다고.
우리 부서에서 진행하는 일을 아직 대표나 임원한테 보고도 안 했는데,
이미 그 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일단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해!
왜냐고? 이쯤 되면 사내정치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거지!
비선실세이자 사내정치자들이며 대표라인들의 입을 거치면서
모든 것이 과장되거나 심지어는 왜곡되게
대표님 귀에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
😮 으잉? 이게 왜 벌써 대표님 귀에? (feat. 사내정치의 레전드 사례)
"허 참… 신기한 일이지?"라고 밖에 할 말이 없는 레전드 썰을 풀어볼께.
얼마 전, 마케팅 관련 회의를 여러 부서와 함께 진행했어.
모두가 A안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유독 한 사람만 B안을 끈질기게 주장하더라구.
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
그런데 B안을 주장하는 사람의 논리가 너무 약했고,
이미 다른 프로젝트에서 B안을 시도했다가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거든.
B안이 나쁘다기 보다는 A안이 훨씬 장점이 많았던터라 다들 고개를 젓는 분위기였어.
🎯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 아침, 대표님께서 이번 프로젝트의 마케팅 안을 B안으로 검토하자고 말씀하시지 뭐야?
아니 우리는 어제 회의를 아직 정식 보고는 드리지도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아신 건지,
사내정치의 힘이란… 정말이지 소름이지?
또 한 번은, 우리 팀 막내와 영업팀 간에 흔한 부서 간 의견 충돌이 있었어.
뭐, 회사에서 늘 있는 일이지.
그런데 갑자기 대표님이 팀장님을 부르시더니,
우리팀 막내가 회사에서 큰소리를 냈다며 직원 관리를 잘하라는거야.
이건 뭐, 의심이 아닌 확증 아니겠어?
누가 그렇게 과장해서 보고했을지…
그야말로 사내정치의 정점에 선 프락치의 소행인거지.
🖤 직장인 심리학 TIME
이런 비선실세이자 프락치들은 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은밀하지만 과장된 표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야.
이런 사람들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은데
이는 단순히 '기분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심리적 안정감과 직결되기 때문!
심리학적으로 볼 때, 인간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면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해.
내 의도와 다르게 말이 전달되거나,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평판이 훼손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회의감을 심어줄 수 있어.
이러한 불안감과 불신은 스트레스로 이어져 번아웃을 유발할 수도 있고
사내정치의 달인들은 이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해.
그들은 사내정치의 핵심에서 정보의 흐름을 왜곡하고,
그 정보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만들기도 해.
✅ 살아남는 요령은 이것!
회사에서는 중요한 대화는 신중하게, 불필요한 정보 공유는 자제하는 것이
사내정치 속에서 나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사실 잊지마!
또한 윗선이 우리가 하는 일을 너무 빠르게 안다? 싶으면 바로 경계 태세를 갖춰야 돼.
🧾 오무사 할 일
✔ 중요한 얘기는 팀원들과도 가려서 나누기, 불필요한 정보 공유 안 하기
✔ 대표라인 움직임 감지되면, 내 일 처리 방식 점검하고 리스크 최소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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