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 자료 만들다가 또 현타 씨게 왔다. 🤪솔직히 '나는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더라.매번 비슷한 형식, 비슷한 내용. 내가 지금 '회의 자료 잘 만드는 기계'로 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30대 후반, 40대 초반 우리 동년배들은 다 이런 생각 한 번씩 해봤겠지?🚉 회사는 목적지가 아니라, 환승역 같은 거잖아곰곰이 생각해 봤어. 일이 중요한 걸까? 회사가 중요한 걸까?결론은 '일'이다. 무조건 일! ☝️ 회사는 그냥 정류장(경유지): 예전에는 '어디 회사 다니세요?'가 중요했다면,이제는 '이 회사에서 뭘 배웠고, 어떤 일을 했니?'가 더 중요해진 것 같아.회사는 내 커리어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잠시 들러서 경험을 쌓는 환승역 같은 거잖아.배울 거 다 배우고, 쓸 경험 다 썼으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