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일지 - 오무퇴 블로그/오과장의 리더십 생존기|팀장 직장일기 13

야, 너 혹시 대문T냐? 로 시작된 직장 스트레스

회사에서 T냐 F냐로 기분 상한 적이 있다면? 회사에서 대문자T라는 말이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지는 순간은 어떤 상황인지 오무퇴가 실제 상황을 체크해봤다. MBTI 피드백도 눈치껏하자!요즘 진짜 MBTI 안 끼는 데가 없다.심지어 면접 볼 때도 MBTI 물어보는거 알아?🎯 그런데 문제는…헐, 개웃김. 회의 시간에 본부장은 본인이 기분이 상하면 대뜸 "너 혹시 대문자T 냐?"로 그 사람의 발언을 차단시킴!아 놔:::대문자T 라는 그 말,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킹받는 포인트임.나? 오무사?F형!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대문자T 팀장님과 일할 땐 오히려 편함.칼같은 피드백,논리적인 지시,감정 소모 없음 = 칼퇴 가능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누군가한테 "너 대문자T 같아"라는말을 들으면 기분이 싸해..

샌드위치데이 휴무, 꿀인가 독인가? feat. 회사 빌런 vs 갓생러

샌드위치데이 휴무가 꿀인가, 독인가? 작은 팀에서 벌어지는 회사 빌런 vs 갓생러의 대결!직장 스트레스, 퇴사 고민까지 부르는 휴일 눈치싸움, 당신 팀은 어떻게 살아남고 있나?올해는 신의 축복인지, 샌드위치데이 휴무가 무려 세 번! 미쳤다!!샌드위치데이 휴무만 잘 써도 연차 이득 개이득 아니냐? 갓생러의 삶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줄 알았지.🎯 그런데 문제는…현실은 좀 다르더라. 우리는 5명밖에 안 되는 작은 팀이 문제.샌드위치데이 휴무를 다 같이 즐기려니 눈치가 슬금슬금 보이는 거야.그 샌드위치데이가 하필 우리 회사 제품 매출의 성수기 & 신제품 출시 일정에 다 걸쳐있다는 OMG팀장님도 뭐라고 말씀은 못하시고... '다들 나와야 하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시거든.갓생러는커녕 출근 빌런이 될 판이야.회사 빌..

좋은리더 vs 나쁜리더, 당신 팀장님은 누구? 직장인이라면 200% 공감할 회사 썰

직장생활 N년차, 우리는 매일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일상과 감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바로 '리더' 가 아닐까요? 때로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앗줄 같다가도, 어떨 땐 얄미운 원수처럼 느껴지는 그들! 오늘은 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극명한 차이를 위트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당신은 또는 당신의 팀장님은 과연 어느 쪽일지, 한번 맞춰보세요! 🚨 팀장님, 마감 앞두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팀원들 모두 밤샘 야근은 기본, 주말 출근까지 하며막바지 작업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던 긴박한 상황.마감 D-1, 드디어 모든 자료가 완성되고 최종 검토만 남았다.이제 좀 살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다음 날 있을 최종 ..

🚨회사에서 진짜 조심해야 할 사람 (feat. 사내정치의 달인) 🚨

야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집에 왔는데, 문득 오늘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 떠올라 잠 못 드는 직장인들, 말조심 말조심, 특히 회사에서는 진짜 말조심으로 하라고 하는데, 말보다 진짜 조심해야 되는 것은 사람! 누구를 조심해야 되는지 알아볼게요.직속 상사? 임원? 대표님? 놉! 노놉!진짜 조심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바로 회사에 은밀히 숨어있는 비선실세이자 대표라인!흔히 프락치라고도 불리는 이들, 즉 사내정치의 달인들이야. 이 사내정치의 달인들은 본능적으로 눈치 백단에 라인을 기가 막히게 잘 탄다고.우리 부서에서 진행하는 일을 아직 대표나 임원한테 보고도 안 했는데,이미 그 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일단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해!왜냐고? 이쯤 되면 사내정치의 냄새가 솔솔 풍..

탄력근무제? 8시 출근하면 호구되는 마법! 재택근무는 어디로 증발했나?

아니, 진짜 이게 무슨 경우냐?이게 회사를 다니는 유일하다면 유일했던 이유인 탄력근무제!우리 회사의 복지는 탄력근무제라고 8시, 9시, 10시 중에 골라 출근하라며?심지어 일주일에 하루는 재택근무까지 된다고 해서"오예! 🙌 "를 외치며 환승이직에 성공한 나, 오무사.야심 차게 8시 출근을 선택하고,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뿌듯함에 어깨 뽕까지 장전했더랬지.🎯 그런데 문제는…요즘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매출이 정체되면서 갑자기 재택근무는 슬그머니 사라졌고,'집중 근무 시간'이라는 괴상한 게 생겼지 뭐야?모든 직원들이 무조건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라는데,그게 바로 10시부터 5시까지, 무려 6시간! "그럼 탄력근무는 왜 하는 건데?" 핵공감 분노 유발!진심, 탄력근무제의 의미를 1도 모르겠..

N차 이직의 종착점은 결국 '생퇴사'인가? 가족 경영의 그림자

내가 다닌 회사마다 반복된 문제, 가족 경영. 결국 생퇴사를 부르고, 환승이직을 결심하게 만든 그 순간들. 오무퇴에서 직장인의 현실을 까발린다.생퇴사 고민하는 직딩이라면 가족 경영의 그림자에 한 번쯤 치였을걸? 사실 와C 이건 선넘었지 고상한 내 입에서 찰진 욕을 뿜으며 환승이직도 아닌 생퇴사를 결심하게 된 그 사건을 이야기 해볼게.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외국계기업 다 다녀본 N차 직장인인 나, 오무사내가 다녀본 수많은 회사들의 공통적인 문제가 뭔 줄 알아? 바로 가족 경영이야. 물론, 나도 사업한다면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보다 내 아들, 딸한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족 경영 그 자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직딩 중 한 명이야. '아, 저 어린 분이 ..

🕑 대표님은 2시에 출근하십니다|생퇴사를 부르는 리더의 출근 시간

직장 스트레스와 번아웃증상을 부르는 윗사람의 출근 시간, 생각해본 적 있어? 대표님이 오후 2시에 출근하는 회사의 실화,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인지 부조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지금까지 다녔던 회사들의 회장님, 대표님, 임원들은진짜 거의 해 뜨기 전에 출근하는 인간들이었거든?물론 너무 일찍 오셔서,출근 시간 훨씬 전부터 “다다다다” 보내시는 이메일 폭탄은나한테 직장 스트레스였지만…그냥 그건 열정페이의 일부라고 정신승리라도 했었지.지금 다니는 회사도 9시 출근인데임원들은 8시 전에 이미 자리에 앉아 있음.직원들도 9시 전에 다 출근 완료, 그게 국룰.🎯 그런데 문제는…전 직장은 스케일이 아예 다르더라고?가족 회사였는데, 대표님은이 두 분. 부부.근데 출근 시간이 상상 초월이야.대표님 출근 시간 = 오후 2..

“예쁘게 해 와”는 지시가 아니잖아요 실장님|직장 스트레스가 퇴사 고민으로 바뀌는 순간

“예쁘게 해 와” 같은 감정 섞인 말, 진짜 번아웃증상 온다. 명확한 지시 없는 피드백은 직장 스트레스 폭탄이 되고, 결국 생퇴사 루트를 만든다.“예쁘게 해 와.”그 말 한 마디에직장 스트레스 게이지가 바로 치솟는다.“뭐가 예쁜 건데요… 실장님 기준으로요?”진짜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오늘도 “네…” 하며 참는다.마음속에선 퇴사 고민이 아주 진지하게 올라온다.🎯 그런데 문제는…그날도 그랬어.홈페이지 시안, 기획안도 승인받고디자인도 방향대로 맞춰서 싹 다 만들었지.근데 실장님이 보더니 툭 던진 한 마디.“이게 아닌 거 같아. 조잡해.”…??? 어디가요? 대체 어디가 조잡하다는 건데요?뭘 말해줘야 고치지.그건 감정이지, 지시가 아니잖아요?진짜 직장 스트레스 쏟아지기 시작함.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한 마디.“..

“채찍과 당근”이 부른 번아웃증상|조용히 무너지는 회사의 시작

칭찬 대신 채찍만 남은 조직, 그 안에서 번아웃증상은 시작된다. 직장 스트레스가 이직고민으로, 결국 퇴사문제로 이어지는 리얼 회사 붕괴 스토리.회사 오래 다녀보면 알게 돼.진짜 문제는 일이 많은 게 아니라,“리더십이 잘못됐을 때” 시작된다는 거.‘채찍과 당근’.칭찬과 꾸중을 적절히 써야 한다는 고전 이론이지.근데 현실은?칭찬은 사라지고,채찍만 남는다.그럼 어떻게 되냐고?사람은 부서지고,팀은 흐트러지고,회사 전체가 조용히 흔들리기 시작해.🎯 그런데 문제는…누가 일부러 일 대충하고 싶겠어?누가 일부러 성과 망치고 싶냐고.근데 열심히 해도 돌아오는 건끝없는 채찍질.“왜 이렇게 했어?”“이게 최선이야?”“다른 회사 사람들도 이렇게 하겠냐?”말 들을 때마다심장 밑바닥에서부터 직장 스트레스가 치고 올라와.그리고 ..

팀장이 된 후, 진짜 번아웃이 시작됐다 – 책임감이라는 덫

팀장 됐다고 으쓱했던 그날이 그립다. 실무는 그대로인데 책임만 두 배. 팀장 스트레스, 번아웃 증상, 생퇴사까지… 오무사가 겪은 진짜 리더의 무게.팀장이 됐어.직급은 여전히 과장인데,이상하게 '팀장 과장'은 말맛부터 다르지 않아?사람들도 “축하해요~” 해주고,나도 괜히 어깨 으쓱했거든.근데 그 으쓱함… 딱 사흘 갔어.🎯 그런데 문제는…실무는 여전한데, 그 위에‘리더십’이라는 어마어마한 덩어리가 얹힌 거야.하던 일도 해야 하고,본부장 말 받아 팀원들한테 내려줘야 하고,팀원들 상태도 살펴야 하고,그 와중에 회사 방향까지 맞춰야 돼.뭐야, 이거책임은 다 내 몫인데결정권은 위에 있는 상황?말만 들으면 간지나는 자리인데,실상은 방패도 없이 전장에 던져진 기분이더라. 근데 이번에 이직한 회사,여긴 진짜 좀 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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